"시간과 기억을 담다"

 

지금 이순간을, 지금 나의 내면을 보여준다.

이는 지나간 시간, 기억이 되며 그대로 일 수 없다.

이는 지극히 내면적, 감성적이다.

이는 우연히 허나 뜻하게 얻은 진솔한 형태이다.

 

"캔버스 위에 그리기"에서 벗어나 천의 물질과 색채의 다양함을 가지고 무한한 조형성을 드러낸다.

 

옷이란 소재를 가지고 예술 안에서 새로운 변형, 가상의 형태, 하나의 새로운 장소성을 가지며

구조적 측면에서 일탈하여 조형적 재미와 미술의 시각적 속성을 구현한다.

독창적이고 독자적이며 예기치 못한 미술행위이다.

어떠한 이야기나 특정한 주제, 형태에 속박되지 않으며 서술적 내용을 암시하려는 시도도 없다.

오직 그 자체이다.

 

뿌리고 흘리고 칠한 물감은 나의 실존적 행위,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인 구성요소가 지배한다.

내가 사용하는 색들은 단지 색으로써 기능한다.

다양한 색들이 움직이고 충돌하여 각기 다른 듯,  혹은 모두가 닮아 보인다.

그  자체로 그  순간으로 남긴다.

 

그리고 개인이 상상한다.